일요일 아침에 듣는 앨리엇 스미스
앨리엇 스미스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귓에 속삭이듯 부르는 목소리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1969년 8월 6일 태어난 그는 1993년 1집 앨범 [Dead Air]로 데뷔 했고
개인적인 음악활동 외에도 그룹 활동을 병행합니다.
그룹 내에서는 앨리엇이 그룹활동에 집중하지 않고 개인 활동을 병행 하는 것 때문에 불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앨리엇의 그룹활동은 1996년 앨범 [Mic City Sons]를 끝으로 해체 하게됩니다.

그 후 앨리엇은 1997년 ” Good Will Hunting “의 OST에 참여하며 Miss Misery를 발표합니다.
이 곡은 1998년에 열린 제 70회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OST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영화 또한 평가가 좋았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함에 따라 앨리엇의 인지도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과 높아진 인지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에게 더 높은 수준의 음악적 요구를 하게 되고…
결국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기도 하며, 술에 의존한 채 약물 중독과 자기 학대의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주변 친구들의 권유로 애리조나의 한 정신병원에서 짧은 기간동안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상황이 전혀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앨리엇은 결국 견디다 못해 칼로 자신의 팔에 ‘ NOW ‘ 라는 단어를 새겨 놓고 피가 흐르는 채로 피아노에 앉아 곡을 쓰게 되는데..
그 곡이 바로 “Everything Means Nothing to Me” 라는 곡입니다.

이후 그는 오랜 방황의 생활을 정리하고 LA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의 곡 “L.A”에서 그는 해방감과 쓸쓸함 사이를 위태롭게 걷고 있으며, 웨스트코스트의 기분 좋은 화음에 맞춰 “지난 밤 난 모든 걸 때려치우고 싶었다”고 노래합니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그는 속삭이며 흩어질 것 같은 자신의 목소리처럼 삶을 살아가다
결국 2003년 10월 21일 스스로 가슴을 찔러 34살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당시 기사를 보면 사인은 자살로 발표되었으나.. 부검결과 타인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묻혀진 곳조차도 밝히지 않아. .팬들은 마지막 앨범의 자켓의 배경이었던
한 오디오 수리점으로 말없이 추모의 꽃을 보냈습니다.

자신의 슬픔을 노래로 풀어간 앨리엇 스미스.. 일요일 아침 그의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lliott Smith – Between the Bars”

Everything Means Nothing to Me

내게 의미있는건 아무것도 없어

음악예능, 비긴 어게인에서 가수 이소라가 Elliott Smith를 추모하기 위해 부른 Between the Bars를 듣고 감명 깊어 씀     – 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