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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의 물결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다수의 나라들이 민주주의를 근본으로 두고있는데, 이러한 민주적 사회조차도 나치로 대변되는 파시즘의 유혹에 면역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사회 실험입니다.

 실험 배경

실험이 이루어진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의 큐벌리 고등학교였고,
이 실험이 진행된 것은 1967년 4월 첫째 주였습니다.

역사교사인 론 존스는 어째서 독일 시민들이 홀로코스트를 몰랐다고 주장할 수 있었는가를 학생들에게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그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게 존스는 민주주의의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제 3의 물결” 이라는 이름의 운동을 시작하게됩니다.

역사교사 론 존스는 민주주의의 개인 중시는 곧 민주주의의 결점으로 생각되었으며, 이 점을 운동의 요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3의 물결의 모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규율을 통한 힘, 공동체를 통한 힘, 행동을 통한 힘, 긍지를 통한 힘

아쉽게도 이 실험 당시에는 기록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실험으로 부터 약 9년뒤 존스가 실험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남겼고, 론스와 피실험 학생들의 면담내용들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실험의 진행

 

제 1일
기록에 따르면, 첫 날은 바른 자세로 앉기 등 학생들에게 시키는 간단한 것으로 시작되었고, 존스는 권위주의적 태도와 학습 효율의 급격한 증가를 통하여 엄격한 교실 규칙을 강요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첫 날 실험은 몇 가지 규칙을 만드는 것으로 종료 되었다고 합니다.

1. 학생들은 수업 종료 종이 울리기 전에 차렷자세로 앉아 있어야 한다.
2. 질문을 하거나 대답을 할 때는 자리에서 일어서야 하고, 질문 또는 대답은 세 단어 이하로 해야한다.
3. 모든 발언의 말 머리에는 “존스 선생님” 이라는 말을 붙어야 한다.

제 2일
둘째 날, 존스는 자신의 역사반 교실을 더욱 우월한 규율과 공동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 존스는 이 것을 “제 3의 물결” 운동이라고 명명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름붙이게 된 것에는, 파도에 관한 잘못된 속설을 인용하였기 때문이었는데요.. 바로

세 번째 오는 파도가 가장 힘이 세다

 

라는 것 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아홉 번째 파도가 가장 힘이 세다

 

라고 하는 뱃사람들의 속설을 잘못 인용한것입니다..

67년 4월 21일 캐터마운트에 실린 제3의물결
67년 4월 21일 캐터마운트에 실린 제3의물결

 

존스는 나치와 유사한 경례 방법을 만들어 냈고, 학생들에게 역사 교실 이외의 장소에서도 서로에게 이 경례를 하고 다닐 것을 ‘명령‘ 하였습니다.
제 3일

학교 전체에서 학생들이 모여 제3의 물결에 가입하려 함으로써, 실험 그 자체가 생명력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날 이 파도 운동에 가입한 학생의 수는 처음시작한 30명에서 43명으로 불어났고,
모든 학생들은 학업 능력과 동기부여에 있어 급격한 발전을 나타냈습니다. 학생들은 파도운동 회원증을 만들고, 각자 특수한 임무를 할당 받았습니다.
또한 존스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회원을 모으는 법을 가르쳤고, 셋째 날 실험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회원 수는 200명 이상으로 폭발적 증가를 하게됩니다.
일부 학생들 중 에서는 파도운동의 규칙을 못 견뎌하는 학생들이 있음을 교사인 존스에게 일러바치고, 존스는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론 존스의 회고록중..)

제 4일
실험 넷째 날은 목요일 이었습니다.
존스는 실험이 자신의 통제를 점점 벗어나는 것을 느끼게 되고, 실험을 종료해야 겠다고 마음먹습니다.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에 급격히 연루되었으며, 그들의 프로젝트에 대한 준수와 충성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에 존스는 실험 대상이 된 학생들에게, 이 운동은 사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운동의 일환이며, 우리 운동을 대통령 후보께서 다음 날 운동의 존재를 공공에 선언 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존스는 학생들에게 금요일 정오에 모두 모여 그  선언을 지켜 볼 것을 명령했습니다.

제 5일(마지막 날)
마지막 날, 모인 학생들은 지도자의 텔레비전 연설 대신, 빈 채널의 스노우 노이즈만 보게 되었고,
몇분 뒤 존스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파시즘 실험에 참여한 것이며, 나치 시대 독일인이 그러했던 것과 같은 우월관을 자발적으로 형성시켰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치 정권에 관한 영화를 틀어주면서 실험을 마무리 하게됩니다.

이처럼, 민주적인 사회에서도 동조 압력, 즉 직장이나 특정 집단에서 의사결정을 할때, 소수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암묵적으로 다수 의견에 맞추도록 강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소수 의견을 가진 사람에 대한 ” 풍문 피해 “를 주며 일부의 혼란이 전체에 폐를 끼친다 라고 주장하고. 그러면서 의견의 근거를 추궁 하거나, 그들을 사회적 배제를 실시하는 등 암묵의 동의를 요구 하는 것입니다.

존스가 진행한 파도 운동 또한 이러한 동조 압력에 대한 개념의 변형격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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