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차 감성 발라더 나윤권-

 

나윤권(본명: 황윤권)은 2001년 인티즌에서 열렸던 “인티즌 뮤직 오디션”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우승하면서 국내 탑 작곡가인 김형석과 사제의 연을 맺습니다.

그리고 2004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O.S.T 중 “나였으면”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큰 주목을 받아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나윤권의 대표곡 나였으면.. 듣기 참 편한곡)

이후 나윤권은 2004년 9월 1집 “중독”으로 정식 데뷔하게 되는데, 나였으면 이상의 인지도나 호응은 얻지 못했습니다. 분명 좋은 곡인데 당시 음반시장의 침체와 본인의 인지도가 너무 떨어졌던 것이 컸던것 같습니다.

이듬해 2005년 발매한 미니앨범”기대”는 높은 곡 완성도를 보였으나, 곡의 인기도는 그다지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앨범의 곡이 나윤권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이 공백의 시간을 보내던 나윤권은 윤종신의 “뒷모습” 이라는 곡을 통해 2집을 발매하게 되지만.. 생각보다 큰 인기를 얻지 못합니다..

이런 모습에 작곡가 윤종신은 그에게 “무관의 제왕”이다 라는 평가를 했고, 동료 작곡가인 유희열은 나윤권이 부른 “뒷모습”이 한국 발라드 트랙 중 손에 꼽는 넘버라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역시 매체를 통한 홍보부족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특이하게 나윤권은 방송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라디오에는 많이 출연했고, 각종 라디오 방송에서 다른 가수의 커버곡을 선보였습니다. 어떤 커버곡은 원곡보다 좋다 라는 평가도 많이 받고있습니다.

(추모곡으로 부른 나윤권의 그리움 만진다, 스승님 김형석의 섬세한 피아노 반주와 나윤권의 감성적인 보컬이 노래를 더 감성적으로 들리게한다.)

 

이러한 방송을 통한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나윤권은 2010년 이후 나가수, 복명가왕, 슈가맨등 인기 음악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기와 인지도를 얻게 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감성 발라더로 각인되게 됩니다.

(2015년 청계천에서 스승 김형석과 깜짝 버스킹 공연을 한 나윤권)

나윤권의 곡들은 들으면 참 감미롭고 편안하게 들리지만, 막상 일반인이 따라 부르게 되면 돼지 멱따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나윤권의 안정감과 감성은 일반인이 따라하기 힘든 경지라는 방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끝으로…

최근 종영한 최강 배달꾼 OST 하루의 끝.. 나윤권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