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 : 뱅크, 시나위,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등 록 보컬리스트

내 마음속에 언제나, No.1 록 보컬- 김.바.다

 김경호, 시나위, 부활, 넥스트, 윤도현밴드, 국카스텐 등 정말 내로라하는 정상급 록 보컬들과 밴드들이 있고, 물론 나도 그들의 노래를 즐겨 듣는 편이고.. 팬들 못지 않게 그들의 록 보컬과 노래들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하지만 어릴적- 김바다의 보컬을 접한 뒤.. 그 어떤 록 보컬들 보다, 김바다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락이라는 장르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장르차제가 어둡고 매니아적인 느낌이 강했고.. 그러한 상황에서 내가 본 김바다는 그런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비주얼을 가졌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러한 외적인 요소가 주는 것 보다 그의 보컬에는 기존 록 보컬들과 다른 무언가가 분명있다… 미성인듯 하면서 때로는 그 누구보다 거친 탁성을 내는 그의 보컬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김바다” 만이 가질 수 있는 스타일인 것이다.

시나위, 그전에 뱅크-

 김바다가 처음 데뷔해 이름을 알린 것은 1995년 시나위를 통해서다, 그렇지만 사실 김바다는 <가질 수 없는 너>로 유명한 BANK의 원년 멤버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BANK가 결성 될 당시 록 밴드로 데뷔 할 예정이었지만.. <가실 수 없는 너>는 록발라드였고, 이 음악이 유명해져서 BANK가 대중에게 발라드 그룹으로 인식될 경우 본인이 너무 좋아하는 락을 하지 못하게 될까봐- 연락을 끊고 잠적을 해버렸다고 한다…
 
 이렇게 BANK에서 뛰쳐나와 다시 인디생활을 하던 김바다는  시나위 객원보컬- 손성훈이 탈퇴하며 보컬을 구하고 있던 시나위의 신대철에게 연락을 받게 되고 본인이 녹음한 테이프를 신대철에게 들려주었다. 신대철은 녹음된 테이프를 듣고 “내가 찾던 보컬이네, 얘로 하자” 라는 한마디와 함께 김바다를 시나위 5대 보컬로 영입하게 된다.
 
 신규 보컬의 영입으로 추진력이 생긴 시나위는 5.5집 미니앨범 <Circus>를 발매해 10만장이라는 예상 밖의 좋은 판매수를 기록하게 된다.
 

문화콘서트 난장- 시나위 리뷰트 CIRCUS 김바다,신대철

 

팔색조 보컬을 품은 김바다-

미니앨범 Circus에서 예상 밖의 판매고로 자신감을 얻은 시나위는 정규6집을 통해 김바다와 모험을 하게 된다. 바로 “은퇴 선언”의 발매이다..
당시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던 서태지의 은퇴와도 묘하게 맞물려 화제가 된 곡이기도 하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25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6집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내가 이 앨범 은퇴 선언이 모험이었다고 이야기 한 이유는 바로 너무 생소한 얼터너티브 록 장르였기 때문이다. 요즘이야 외국의 Maroon5나 한국의 Nell같은 록밴드 때문에 친숙하게 느껴지지만, “은퇴 선언” 앨범이 발매된지 20년이 됐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모험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때문에, 발매된지 20년이 지난 은퇴선언은 지금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은퇴선언- 김바다,신대철

 
시나위의 음악적 실험은 여기서 그치치 않았다.
6집에서 얼터너티브를 보여줬던 시나위는 장르를 180도 바꿔서 7집 <Psychedelos>를 발매한 것..
해당 앨범은 싸이키델릭한 밴드 사운드와 약빤듯 뭐에 취한듯 부르는 김바다의 보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김바다는 이 앨범들을 통해 시나위를 제 2의 전성기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서 일까? 김바다는 시나위의 보컬중 가장 오랫동안 보컬로 재적했다. (1995~1999년) 그리고 2015년 재합류-
 

시나위(보컬 김바다) – 재난의 영광

 시나위 그후-

1999년 시나위를 탈퇴한 김바다는 이후 나비효과라는 밴드를 결성한다.
사실 시나위의 팬이 아니였다면, 김바다를 나비효과로 데뷔했다고 알고있는 사람들도 더러있다.  그도 그럴것이.. 시나위 시절, 다크다크한 기운을 내뿜으며 “개야 짖어라”, “덤벼” 같은 곡을 부르던 사람이… 갑자기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인 “첫사랑”이라는 불렀으니.. 그럴만도…하지만 이러한 업종변경?을 통해.. 매니아층에서 벗어나.. 김바다가 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갈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
 

나비효과 – 첫사랑 (김바다.)

이후 활동-

김바다는 뱅크, 시나위, 나비효과를 걸쳐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등 각종 밴드를 만들며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아무래도 장르가 장르다보니.. 좀더 대중적인 록을 하는 부활, 김경호, 박완규 등보다 인지도 측면에서 밀린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2012년 9월 나는가수다 2에 신대철을 중심으로 재구성된 시나위에서 보컬을 맡으며, 김바다만의 시원한 보컬을 선보였고 청중평가단을 비롯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그것을 계기로 2015년  신대철과 시나위로 재결합하여 앨범을 준비중인 상태이다.
 

끝으로..KBS 콘서트 7080 김바다 – searching